티스토리 구글 애드센스 광고를 게재할 수 있는 수가 일시적으로 제한되는 기간 동안 애드센스 광고 수익 흐름을 추적해 보았다. 티스토리 블로그에 광고 게재가 완전히 중지된 것이 아니라 게재할 수 있는 광고의 수가 제한되었기 때문에 포스팅한 글에 광고노출은 계속되고 있다. 광고 게재 제한에 따른 영향이 어느 정도인지 정확히 계산할 수는 없지만 매일의 애드센스 광고 수익 흐름으로 광고제재 제한의 영향을 짐작해 볼 수 있다.
구글 애드센스 광고 제한 걸린 티스토리의 수익 흐름
구글 애드센스 티스토리 계정에 가해진 광고 제한 수준이 어느 정도인지 눈으로 확인하기는 쉽지 않다. 티스토리 블로그에 노출되는 구글 애드센스 광고를 모두 한꺼번에 헤아려 볼 수는 없기 때문이다. 다행이라고 해야 할지 티스토리 블로그에 애드센스 광고가 완전히 중지된 것은 아니고 광고노출은 계속되고 있다. 애드센스 계정에 들어가면 그 시점에서의 수익 현황을 볼 수 있다.
광고 게재 제약을 받고 있는 기간동안 일일 애드센스 수익 흐름을 시계열로 추적해 보려고 한다. 광고 수 제한으로 수익에 어떤 영향을 받는지 정확하게 알 수는 없겠지만 정황상 느낌으로 광고수익이 어느 정도 감소하는지 느껴볼수는 있을 것이라고 본다. 애드센스 측에서 광고 게재 제한을 받은 티스토리 블로그 트래픽 품질을 평가하는 동안에도 계속 콘텐츠를 개발하고 잠재고객을 구축하라고 하니 블로그 포스팅은 계속해 나갈 생각이다. 블로그 포스팅하고자 하는 의욕이 떨어지긴 했지만 말이다.
애드센스 계정 일시적 광고 게재 제한 적용
대한민국 날짜 기준 2021년 05월 29일에 "게시자님의 애드센스 계정에 일시적인 광고 게재 제한이 적용" 되었다는 메일을 받았다. 처음에는 애드센스 광고가 완전히 중지되는 것으로 알았는데, 티스토리 블로그 포스팅 글들을 열어보니 광고 노출이 되고 있다. 얼마만큼의 광고가 줄어들었는지는 알 수가 없었다. 그냥 느낌상 광고수익이 줄어들거 같을 뿐이다.
하여튼 광고 게재 제한을 적용 받은 이후 해제될 때까지 애드센스 수익을 추적해 보려 한다. 대략 하루의 애드센스 수익이 체크되는 시간은 오후 21시~24시 사이의 시각, 티스토리 방문수는 티스토리 관리자 페이지에서 확인한 방문수이다. 정확하게 마감된 숫자가 아닐 수 도 있다. 그렇지만 마감 무렵에 가까운 시간에 확인하므로 수익과 방문수 흐름 추이를 확인하는 데는 무리가 없다고 본다.
광고 게재 제한 1일차 수익(2021년 05월 30일, 일요일)
광고 수익이 얼마나 줄어들었는지 오히려 늘어났는지 알 수는 없다. 아직 블로그 방문수와 수익의 크기가 줄어들었다는 느낌은 별로 없다. 2021년 05월 30일 일요일 방문수 331, 광고 수익 4.45 달러이다. 광고 게재 제한 메일을 받았던 2021년 05월 29일, 토요일 방문수는 271이었다.
광고 게재 제한 2일 차 수익(2021년 05월 31일, 23시 38분, 월요일)
2021년 05월 31일 5월 마지막 날, 구글 애드센스 광고 수익 5월 마감일이다. 평소에도 애드센스 광고 수익에 관심을 갖고 수시로 애드센스에 로그인하여 조회해 보지만 월말에는 특히 관심이 배가된다. 1개월의 블로그 운용 결과를 구글 애드센스 광고 결실로 확인하는 날이기 때문이다. 2021년 05월 31일 월요일 방문수 742, 애드센스 광고 수익 4.47달러이다.
광고 게재 제한 3일 차 수익(2021년 06월 01일, 22시 54분, 화요일)
2021년 06월 01일은 6월의 시작일이자, 5월 애드센스 수익의 확정일 이기도 하다. 그 달의 애드센스 수익을 월말에 마감하고 익월 1~2일에 전월의 애드센스 수익이 확정된다. 무효 트래픽 등을 반영한 진짜 수익이 결정되는 것이다. 5월 월간 수익은 무효 트래픽 해당분을 차감하고서 152.72달러(5월 말 확정 수익-4월 말 확정수익 : 236.03-83.31), 1일 평균 약 5달러 수준이다. 수익으로만 보자면 꽤 선전한 5월이다.
2021년 06월 01일 화요일 방문수 498, 애드센스 광고 수익 5.86달러이다. 하루 수익만 봐서는 광고 게재 수 제한으로 인해서 수익에 타격받은 거 같지도 않다. 적어도 나의 기준, 나의 기대 눈높이로 보면 그렇다. 하지만 정책센터에 떡허니 광고수 게재 제한이 되고있다는 메시지가 걸려 있는 것이 계속 눈에 거슬린다. 하루빨리 저 광고 제한 메시지가 없어져야 할 텐데.
광고 게재 제한 4일 차 수익(2021년 06월 02일, 22시 32분, 수요일)
2021년 06월 02일 수요일 방문수 677, 애드센스 광고 수익 2.77달러이다. 방문수 대비 일별 수익이 눈에 띄게 감소 한 것 같다. 본격적으로 애드센스 광고수익이 광고 게재 제한에 따른 타격을 입는 것인가. 방문수를 감안하면 5달러 정도의 수익이 나와야 하는 건데 거의 절반 수준에 그쳤다. 계속 지켜봐야겠다.
광고 게재 제한 5일 차 수익(2021년 06월 03일, 21시 25분, 목요일)
2021년 06월 03일 목요일 방문수 602, 애드센스 광고 수익 3.23달러이다. 어제 보다 방문수는 줄고(677→ 602), 광고수익은 약간 늘었다.(2.82 달러→ 3.23 달러). 광고 게재 제한에 따른 광고 수익이 들쭉 날쭉이다. 어제는 광고수익이 줄어든 것이 체감되다가도 오늘은 다시 평상시와 비슷한 것 같다. 방문수 100당 1달러면 광고 수익이 괜찮은 거고, 방문수 100당 0.5달러면 저조한 거 같다. 계속 지켜볼 수밖에 없다.
광고 게재 제한 6일 차 수익 및 광고 제한 해제(2021년 06월 04일, 24시 00분, 금요일)
2021년 06월 04일 금요일 방문수 450, 애드센스 광고 수익 3.20달러이다. 방문수 대비 일별 수익이 어제보다 좋아졌다.(어제는 방문수 602, 광고 수익 3.23 달러). 방문수 대비로 보면 광고 수익이 괜찮은 편이다.(방문수 100당 0.71달러 수준). 이상이다. 광고 게재 수 제한 영향이 있는 거 같기도 하고 아닌 거 같기도 한다.
2021년 06월 04일 24:00시를 넘기고 06월 05일 토요일로 날짜가 바뀌면서 "표시할 수 있는 광고의 수가 제한되었습니다. 자세히 알아보려면 정책 센터로 이동하세요." 라는 메시지가 사라졌다. 눈에 거슬리던 분홍색 바탕 위에 쓰여있던 정책센터 메지지가 더 이상 보이지 않는다. 이로서 2021년 05월 29일에 광고게재 제한이 적용되었다는 이메일을 받고 난 이후 6일 차(2021.06.04)를 끝으로 광고 게재 제한이 끝나고, 7일 차(2021.06.05)에 해제되었다. 이후 광고수익이 좀 더 상승할지는 지켜볼 일이다.
애드센스 계정 광고 게재 제한을 풀기 위해 취했던 조치
Google 애드센스 팀에서 광고 게재 제한 메일을 보냈지만 어떤 것이 문제가 되는지 콕 집어서 말해주지 않는다. 다만 애드센스 정책센터를 참고하라고 하는데, 무효 트래픽과 애드센스 정책 위반이라는 두 가지 문제 가능성을 얘기한다. 문제 해결을 시도하는 블로그 운영자는 최근의 포스트로 부터 되짚어 가면서 무효트래픽을 유발하거나 애드센스 정책 위반한 것이 있었는지 검토하면서 문제가 될 것으로 의심스러운 것들에 대하여 해결 조치를 취해 볼 수 있다.
참고할 포스팅 글 : 애드센스 계정에 표시할 수 있는 광고의 수 제한
무효 트래픽 가능성 검토 및 조치
애드센스 광고를 게재하는 블로그는 늘 무효 트래픽의 가능성을 안고 있다. 새로운 글을 포스팅하고 나면 애드센스 광고가 제대로 게재되는지 확인하고픈 욕구가 생긴다. 이전에 발행한 글에는 애드센스 광고가 어떻게 게재되고 있는지 보고 싶은 궁금증도 있다. 잠깐 광고를 클릭해서 도달 url로 접속해 열어보는 것은 괜찮겠지 생각하고 자신의 블로그 포스트 글을 열고 애드센스 광고를 확인해 보기도 한다. 용감한(?) 블로거들은 자신의 블로그 포스트 내에 게재된 구글 애드센스 광고를 클릭해 보기도 하는 것이다. 이처럼 자신의 블로그 글 내에 게재된 애드센스 광고를 보거나, 클릭하게 되면 무효트래픽을 유발한 것이 된다.
외부의 제3자가 악의적인 무효 트래픽을 유발했을 수도 있다. 웬만한 블로그 사이트야 푼돈벌이형이기 때문에 외부로부터의 블로그 공격을 받을 일이 없겠지만, 검색순위 상위를 놓고 경쟁하는 블로그 사이트라면 외부의 공격을 받을 수도 있다. 경쟁 상대의 블로그 글에 게재된 애드센스 광고를 악의적으로 클릭하여 무효트래픽을 유발시키고 애드센스 정책위반을 초래하여 검색 순위를 떨어뜨리는 악의적인 작업을 하는 것이다.
구글 애널리틱스에서 블로그 방문자에 대한 아이피(IP)를 추적할 수 있다. 혹시라도 악의적인 클릭으로 무효 트래픽을 유발한 것으로 의심되는 것이 있는지 살폈다. 아주 짧은 시간에 클릭을 여러번 하였고, 애드센스 수익은 0인 것을 타겟으로 해당되는 IP를 특정하여 무효트래픽 이의신청 양식에 적어서 Google 광고 트래픽 품질팀에 신고하였다.
애드센스 정책 위반 가능성 검토 및 조치
애드센스 정책위반 관련 부분은 너무나 광범위해서 어떤 것부터 살펴봐야 할지 난감하다. 애드센스 정책 위반을 한 것으로 생각되는 것이 명확하게 떠오르지 않았다. 애드센스 광고 게재 제한을 당했던 다른 사람들의 경험과 사례를 검색하여 참고하면서 조치를 취해 보는 것이 시행착오를 줄이는 방법일 것이다. 애드센스 고객센터 및 정책센터에서 금지하고 있는 내용이 블로그 포스트에 들어 있지 않은지 체크하고 발견되면 조치를 취해야 한다.
(1) 'site:' 검색 연산자를 사용하여 위반사항 찾기
검색어에 'site:' 검색 연산자를 사용하여 Google 검색을 하였다. Google 게시자 정책을 위반하거나 Google 게시자 제한사항에 포함되는 콘텐츠를 식별하여 포스트 글 내에 그런 키워드 단어나 내용이 있는지 검색 결과로 보여준다.
성인용 콘텐츠 및 위반사항 여부 검색, 저작권 위반 사항 여부 검색, 제한된 불법 콘텐츠 판매 여부 검색, 도박여부 검색을 하였다. 예상치 못했던 검색 결과가 나왔다. 포스트 글을 쓸 때에는 인지하지 못하였는데, 검색 결과로 나온 것을 보니 정책 위반으로 의심을 받을 수도 있는 포스트 글이 몇 개 나왔다. 정책위반으로 의심받을 키워드 단어들을 다른 단어로 바꾸고, 다른 단어로 바꾸기가 힘든 키워드 단어는 문법에 맞지 않는 외계어로 만들어 버렸다. 가장 쉬운 방법은 정책 위반 가능성이 있는 포스트 글 전체를 삭제하는 것이겠지만, 그렇게 하기에는 발행한 글이 너무 아까워 문제가 되는 키워드 단어와 해당 내용만 수정하는 선에서 끝냈다.
같이 보면 참고되는 글 : 대출 광고전화 수신거부 하지 않는 채무불이행자
(2) 포스트 글 내 url 링크 최소화 및 특정 url 에 집중되는 링크 해제
포스트 글을 읽는 독자에게 정보 취득의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주요 키워드나 내용에 대하여 참고 링크를 여러 개 걸었던 것을 최소화하였다. 특히 특정 url에 2개 이상 링크가 걸린 것은 무조건 1개로 링크를 줄이거나 아예 링크를 모두 해제하였다. 블로그 주인장 의도와는 달리 Google 검색엔진은 블로그 글 내에 링크가 많이 걸려 있으면, 애드센스 광고효과에 나쁜 영향을 준다고 보는 것 같다. 특히 특정 url로 2개 이상 링크를 걸어 두면 그 포스트 글을 스팸성으로 취급하여 애드센스 정책 위반으로 판단하게 될 수 있다.
애드센스 계정을 운용하는 사용자 입장에서는 애드센스 광고주를 생각하는 Google 검색엔진의 판단을 무시하고 자신의 의사를 주장할 수 없다. 아무리 좋은 의도로 링크를 걸어서 포스트 글의 독해력을 높여주려 했다 해도 애드센스 정책센터에서 좋게 받아들이지 않는다면 바꾸어야 한다. 애드센스 광고를 게재하지 않는다면 블로그 주인장 마음대로 글을 쓰고 url 링크도 걸 수 있겠으나, 그러한 방식이 광고주 친화적이지 않다면 광고주 친화적인 방향으로 바꿔야 한다.
최근에 쓴 포스트 글에서 시작하여 뒤집어 가면서, 포스트 글마다 걸어 놓았던 url 링크들을 과감하게 해제하거나 꼭 필요하다고 생각되는 것은 한개의 url에 한개의 링크가 걸리도록 수정하였다. 결과적으로 블로그 포스트 글을 읽는 독자에게 가독성과 독해의 편의를 떨어뜨리겠지만, 구글 검색엔진 시각으로 보면 블로그 포스트가 간결해지고 글 내용의 구성도 깔끔해진 것으로 평가할 것이다. 수익형 블로그 운용을 지향한다면 블로거 자신의 의사보다는 구글 검색엔진의 프로세스가 더 우선시 되어야 한다.
나의 경우 블로그 포스트 글을 끝내고, 마지막에 이전에 포스팅했던 포스트 글 1개 내지 여러개를 "같이 보면 도움이 되는 글" 또는 "함께 읽으면 참고가 되는 포스트" 등으로 해서 링크를 걸어 놓았었다. 이러한 링크 걸어 놓은 것을 이번 기회에 전부 해제하거나, 일부 또는 전부를 삭제하거나, 꼭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링크만 포스트 글 중간 지점으로 이동시켰다. 포스트 글 마지막에는 아무 링크도 남겨 놓지 않도록 했다. 포스트 글 끝나는 말미 부분에 애드센스 광고 단위 기준으로 '일치하는 콘텐츠' 광고 단위가 게재되므로 다른 포스트 글 링크나 어떤 다른 콘텐츠나 글이 주목을 받아서는 안 되는 것이었다. 애드센스 광고가 게재되는 그 주변에는 가능한 주목을 받을 만한 다른 것들이 눈에 띄지 않게 하는 것이 광고효과 측면에서 도움이 될 것이리라.
증명하고 확인할 수는 없지만, 블로그 포스트 글에서 주요 키워드 단어나 내용에 걸어두었던 url 링크를 과감하게 줄이고 해제한 조치를 취하고 하루가 지나서 광고 게재하는 광고 수가 제한되었다는 메시지가 사라졌다. 우연의 일치일 수 도 있지만, 최근에 포스트 한 글 내용중에 특정 키워드 단어나 문맥에 대하여 특정 url로 여러 번 중복되게 링크를 걸어 놓기도 했는데 이것들을 링크 해제하고나서 하루 만에 애드센스 광고 게재 제한이 풀린 것이다.
오 굿잡, 대한민국 만세!